해군(해병대)

19년 1월 1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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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로 출전 나갔을 때 였다.



그 날은 주말로 쳐서 기상을 늦게 해도 된다고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씻고 1침실에서 선후임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장님께서 국군의 날 행사로 TV 시청을 하라고 하셨고



병기직별은 R-BOC 정비를 하라고 하셨다.



병기 직별에 넘버투 병기병은 21포 22포 배터리 전압체크를



넘버원병기병과 넘버투 병기사는 R-BOC 정비를



병기장은 R-BOC 스위치 앞에 서있고 넘버원 병기사는 그 사이에 중계를 맡았다.



22포의 배터리 전압 체크를 끝낸 막내 병기병은 21포로 올라갔고



넘버투 병기사와 넘버원 병기병은 알보크 전압 체크를 끝내고 모의탄에서 실탄으로 다시 바꾸고 있었다.



막내병기병은 전압 체크하는게 고장났는지 빠진 선과 기기를 들고 포대에서 나오고 있었다.



막내 병기병의 발이 땅에 닿는 순간 펑하는 소리가 터졌다



넘버투 병기사는 R-BOC 파편이 복부에 박혀서 다닥 다닥 피가 나고 상의는 옷에 그을려 구멍이 뚫렸고



손은 피투성이로 뒤덮였고 넘버원 병기병은 얼굴에 R-BOC 파편이 박혔다



막내 병기병은 쓰러졌는지 머리를 부여잡고 넘어져있었고



넘버원 병기사는 넘버투 병기사에게 달려가 괜찮냐고 연거푸 말하고 있었다



옆 배에서는 총원대피를 하라는 방송이



정장과 동기였던 기지대장은 기지 위에서 저거 좆된거 아니냐고 말하고 있었고



정장은 편대장과 함께 우리 배로 뛰어 오고 있었다.



의무병이였던 후임을 급하게 부르고 병기사를 들것에 실었다



넘버원 병기병은 얼굴을 부여잡고 있었고 안경을 안썼다면 아예 눈까지 못떴을 것이다



넘버투 병기병은 눈이 안보이고 귀가 안들린다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바로 립을 타고 세명은 연평도 의무대로 이송됐다



헬기를 타고 평택으로 갈거라던 세명은 다시 돌아오더니 우리 배를 타고 평택으로 돌아갔다



명목은 태풍을 피해서라고 하더라



상대적으로 외상이 없었던 막내 병기병이 출입항때 나오려했다



선임들이 그냥 들어가라고 하고 막내 병기병은 조금 눈치보더니 결국 내려갔다



넘버투 병기사는 팔에 커다란 붕대를 감은채로 2침실에 누워있었다



넘버원 병기병은 넘버투 병기사 옆에서 2침실에 누워있었다



그 세명은 입항 하자마자 의무대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수도병원으로 떠났다



두 명은 한달 입원 투병기사는 큰 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막내 병기병 얘기를 들어보니 처음엔 입원할 생각은 못했는데 거기 군의관이 입원하라하더라





배 분위기는 엄청 썰렁했다 병기장을 비롯한 병기직별계열 부장 정장 할거 없이 모두 조사를 받았고



원병기병은 퇴원하고 며칠뒤에 전역을

막내병기병은 앵카를 박았지만 육상부대로 전출을

원병기사는 계속 입원하다가 육상부대로 전출가셨다고했고



병기장은 경고장과 알보크 값을 물어주고 다른 곳으로 발령



원인은 병기장이 또 모의탄으로 체크하는 줄 알고 발사 버튼을 눌렀는데

R-BOC가 발사되다가 병기사 손을 맞고 바로 앞에서 터진거라더라



그전까지 없었던 R-BOC 안전수칙들이 R-BOC 옆에 붙어있었던걸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넘버원 병기사가 항해때 탄 장전하는거 갑판병한테 항상 강조하던거

R-BOC 장전할땐 얼굴 들이대지마라가 떠오르더라



병기사였으니까 얼굴 안들여대서 그정도로 끝났지



얼굴 들이댔으면 진짜 얼굴이 뚫리지 않았을까 싶다


출처:디시-해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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